영암군에서 국도를 달리던 미니버스(25인승)가 앞 차량을 들이받고 도로 옆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전남 영암에서 밭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노인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SUV차량과 충돌해 8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1일 2차로를 달리던 미니버스와 1차로를 나란히 달리던 SUV차량이 충돌하며 미니버스가 길 옆 가드레일을 뚫고 3미터 아래 도랑으로 빠졌다.
이어 타고 있던 15명 중 운전자 이 모(72)씨를 비롯해 8명이 숨졌으며 또, 미니버스 탑승객 7명과 SUV차량에 타고 있던 4명 등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탑승자들은 70대이며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니버스는 이날 영암 신북면의 한 농장에서 밭일을 마친 인부들을 태우고 집으로 향하던 길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사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르신분들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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