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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합창단, 아픔 딛고 어린이날 맞아 한자리에





평창올림픽 참가비 논란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활동을 중단한 레인보우 합창단의 단원과 학부모, 장미아 단장과 김성회 대표가 어린이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레인보우 합창단 김성회 대표에 따르면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MBC 등의 보도로 후원이 끊겨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아이들은 연습실이 있는 중림동을 못잊어 연습날이 되면 근처에서 모이곤 했다고 한다. 이날도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서로 모이자고 연락을 해서 학부모와 단장, 대표가 모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인 합창단의 학부모와 아이들은 MBC의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의 반론보도 중재결정과 다른 언론사들의 정정보도 등에 힘입어 다시 모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레인보우 합창단원들은 연습실이 만들어져 다시 무대에 서고, 즐겁게 노래를 부를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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