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트랜드가 변하고 있다. 주거와 호텔식 서비스가 처음으로 접목됐던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Residence) 개념이 아파트로 옮겨오면서 ‘서비스드 하우스(Serviced-House)’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철저한 고객 만족을 목표로 한 서비스 개념은 아파트에도 접목되며 입주민 만족을 위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한 주거서비스 개념이 도입되면서, 교육과 헬스부터 지역 제휴업체와 연계된 다양한 입주민 전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과거 주택수요자들에게 단순히 주거 공간만을 제공하던 단계를 벗어나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설계하는 영역으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드 하우스의 첫 발을 내딛는 대표주자로는 신세계건설이 오는 5월 울산에서 선보이는 ‘빌리브(VILLIV) 울산’이 있다.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혜택, 조선호텔(서울) 및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속초)의 할인프로모션 연계, 몰리스 펫샵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신세계 SSG PAY를 통한 신세계 포인트 활용 등 입주민들은 신세계건설이 직접 관리·운영할 예정인 신세계만의 특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에도 누릴 수 있다. 유럽형 교육 프로그램과 유기농 식단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어린이집과 키즈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며,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주민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피트니스 센터 운영 및 커뮤니티 시설 내 멀티프로그램실, 비즈니스센터, 주민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입주민 대상 실버케어 프로그램 진행과 같은 다채로운 활동도 가능하다.
입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서 무인 택배보관함(냉장)과 카쉐어링, 가사 및 청소 서비스, 코인세탁기, 전자책 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빌리브 울산’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하나자산신탁과, 신세계건설이 공동 출자한 ‘신세계제1호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회사’가 사업을 수행하고 입주자 희망에 따라 최장 8년간 거주 가능, 임대료 상승 2년 5% 제한 등이 적용되고,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567세대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51㎡ 106가구 △56㎡ 79가구 △63㎡ 166가구 △84㎡ 54가구, 오피스텔은 △53㎡ 54실 △55㎡ 54실 △62㎡ 27실 △64㎡ 27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아파트 51㎡ 54가구 및 오피스텔 53㎡, 55㎡ 108실은 청년주택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향후 공급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다채로운 신개념 주거서비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와 고양 스타필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등 국내 최고, 최대, 최초의 건축물을 시공한 노하우를 ‘빌리브 울산’에 적용하였다. 단지는 최고 29층의 높이를 자랑해 태화강 조망(일부 세대 제외)이 가능하며, 전세대를 100% 남향 배치하여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빌리브(VILLIV) 울산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49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빌리브울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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