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잡지 부록을 받기 위해 잡지사에 방문했다가 연예계에 발을 들인 채시라. 그는 자신의 연기 인생을 사진으로 담아 꾸민 섹션 로망스 카에 탑승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몇몇 소품은 촬영이 끝난 뒤 직접 가져가고 싶어했을 정도.
채시라는 학교를 너무 좋아해서 자신의 인생작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지 못할 뻔 했던 과거 그리고 ‘서울의 달’로 만났던 최민식, 한석규와의 즐거웠던 연기 호흡을 회상했다. 특히 그가 얼마 전 만난 최민식과의 에피소드를 풀어놓자 현장에 있던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한동안 육아, 집안일 등으로 바빴던 채시라는 어느 순간 본인을 아껴주는 팬들을 너무 멀리했다는 생각에 최근 SNS를 시작했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함께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즐거운 로망스카 현장은 오늘(21일) 밤 8시 55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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