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섬 동쪽 끝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내뿜은 용암이 해안도로를 넘어 인근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용암이 바닷물과 맞닿아 발생하는 유독성 연무 ‘레이즈’에 직접 노출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어 당국은 해안가 주변에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화산이 2주 넘게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하면서 인근 주민 2,000명 이상이 대피한 가운데 이날 용암에 하반신을 크게 다친 중상자 한 명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파호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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