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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예비후보, 용인 최초 재선시장 출마 선언

21일 자유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찬민(59)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에 재선되면 지난 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용인시민의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일자리가 넘치는 부자도시를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4년 전 시장 취임 당시 용인은 파산위기, 경전철 위기, 호화청사, 베드타운 등 수렁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었다”면서 “4년 재임기간 동안 채무제로 달성, 전국 최초 중고교 무상교복 실시, 경전철 정상화, 동백세브란스병원 재착공, 산업단지 27곳 유치해 자족도시 토대 마련, 4년연속 안전도시 선정, 전국 최초 희망도서대출제 실시, 14년만에 기흥호수공원 둘레길 연결, 해체위기 도시공사 최우수 공기업 탈바꿈 등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재선되면 지난 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용인시민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일자리가 넘치는 부자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민선 6기에 뿌린 씨앗을 민선 7기에 꽃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해 ‘용인 부자도시 프로젝트’ 6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용인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허브, 보육1번지, 교육1번지, 더 안전한 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여성이 편한, 엄마가 편한 도시, 누구나 누리고 즐기는 품격있는 문화체육 도시, 일자리가 많은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수성을 살려 서쪽은 경제신도시, 동쪽은 친환경행복도시로 균형발전 시킨다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용인은 지금 다시 수렁으로 들어가느냐, 100년 미래발전을 기약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섰다”며 “두 번 다시 불명예의 도시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능력이 검증된 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 용인에 필요한 시장은 정치꾼이 아닌 능력이 검증된 일꾼”이라며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을 만들어 주시면 용인시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지난 1995년 지방자치선거 시행 이후 지금까지 전임 시장들이 비리에 연루되면서 한 번도 재선에 성공한 시장이 없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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