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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강렬 ‘살인범’ 연기, 아동학대 장면 긴장 “꼬마의 가는 목 잡아야 해서 소름 끼치는 기분”

손석구 강렬 ‘살인범’ 연기, 아동학대 장면 긴장 “꼬마의 가는 목 잡아야 해서 소름 끼치는 기분”




배우 손석구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tvN 수목드라마 ‘마더’ 측은 수진(이보영)과 혜나(허율)를 집요하게 괴롭히던 설악 역을 맡은 손석구의 일문일답을 전했다.

배우 손석구는 이번 ‘마더’로 국내 드라마에 처음 데뷔하며 인상 깊은 악연 ‘살인범’ 연기를 보여줬다.

당시 손석구는 “큰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으며 “연기자로서 항상 꿈꿔왔던 이상적인 데뷔를 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의 장을 마련하는데 일조한 것 같아서 무엇보다 뿌듯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설악’ 그 자체로 분했던 손석구는 “‘설악’이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지만 무섭게 표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으며 “성장하지 못한 아이가 현재 설악이라는 어른의 몸속에 꾹 눌러져 있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손석구는 “1화의 학대 장면을 촬영할 때 긴장했었다. 특히 꼬마의 가는 목을 움켜잡아야만 해서 소름 끼치는 기분이 들어 심적으로 약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손석구는 1983년생으로 시카고에서 미술과 영화를 전공했으며, 이후 캐나다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또한, 넷플릭스 ‘센스8 시즌2’로 데뷔한 것으로 프로필에 나와있지만 이보다 앞선 2014년 ‘미열’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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