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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북미정상회담 취소’가 문재인 탓? “특단의 조치 필요” 운전대 앉아 무엇을 조율했냐 주장

김성태 ‘북미정상회담 취소’가 문재인 탓? “특단의 조치 필요” 운전대 앉아 무엇을 조율했냐 주장




여야정치권이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입장을 전했다.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여당은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야당은 ‘중재자론’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SNS를 통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평화는 말의 성찬이 아니라 힘의 균형으로 지켜진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론을 문제 삼으며 정의용 안보실장을 비롯한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운전대 앉아 미북 사이에서 무엇을 조율했냐”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 “이제 미국이 북한한테 안 속는다.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은 환영하지만 남북정상회담으로 들떠 있는데 그동안 여러 번 속았으니 이제 속지마라라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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