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양재 시민의숲 일원에서 ‘숲으로 가자! 놀자, 쉬자, 웃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심 속 숲에서 산림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산림교육·치유·휴양을 주제로 한 체험관 100여개가 마련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체험관, 목공예 만들기, 숲 시네마, 축하 공연 등도 마련된다.
특히 숲에서 놀면서 유아의 창의성을 일깨우고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 유아숲체험원을 행사현장에 소규모로 구현해 숲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나무의사·목공체험지도사·유아숲지도사·숲해설가·산림치유사 등 유망 산림일자리를 알리고 경력단절 여성과 은퇴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체험관과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림문화를 알리기 위해 ‘산림교육전문가 숲교육 경연대회’, ‘산림문화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숲사랑 작품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 참여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산림정책 정부혁신’에 대한 국민 의견도 수렴한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민이 함께 가꿔온 숲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숲이 전하는 교육·치유·휴양 그리고 문화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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