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부친상을 당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휘성의 아버지 최광복 씨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아들 휘성과 함께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김정호의 ‘하얀 나비’를 열창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앞서 휘성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털어 놓으며 택시 기사였던 아버지에게 존경심을 표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휘성은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Mnet ‘더 콜’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10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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