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어는 미국을 비롯하여 남미, 유럽, 아시아, 남아프리카등 100여 개국 이상 투어 공연 1억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공연 중 지금까지 120만장 이상의 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국 CBS가 선정,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원하는 남자들”이라는 명성까지 얻은 바 있다. 1979년 첫 공연 이후 치펜데일쇼는 뉴욕 등 미국 내 클럽은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아왔고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금까지 오픈런 공연 중이다.
한국에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 최초로 상륙하여, 그야말로 “쇼중의 쇼”라는 평가를 받았다. 19세 이상의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하여 무대 위에 등장한 근육질의 꽃남들은 섹시한 춤과 젠틀한 무대 매너로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제복, 소방관 의상을 입고 펼치는 퍼포먼스는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첫 공연 전 ‘보수적인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른 어떤 공연보다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2018년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건대 새천년홀에서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년간의 쇼에서 업그레이드 된 장면이 연출된다. 본 공연을 총괄기획하는 다온엔터의 신승용 대표는 “새로 짜여진 무대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매우 기대된다. 어떤 수위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는 공연이 올라가기 전까지는 비밀”이라고 밝혔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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