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는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밥 잘해주는 예쁜 누나’ 특집에 출연해 사연을 전했다.
김수미는 “한 프로그램에서 지역 특산물 소개 및 현지인 인터뷰하는 코너가 있었다. 한 분은 ‘안녕하십니까, 전북 고창에서 왔습니다’라고 표준어로 인사를 하셨는데, 바로 그 다음부터 사투리로 설명을 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빵터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계속 웃다가 카메라가 넘어갔는데, 내 웃음이 전라도 사투리를 비하하는 걸로 비쳐질 수 있었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두 번째 사건도 비슷했다. 김수미는 “사촌오빠가 환경 전문가다. 미국에서 모셔서 인터뷰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 오빠가 가만히 있어도 웃는 상이다. 그런데 얼굴이 마주치자마자 웃겨서 방송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수미, 안예진, 아나운서 윤영미, 배우 윤종훈 등이 출연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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