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농식품 산업의 모든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Farm ACT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용화대전은 전시, 체험, 품평회, 일자리·제품·기술 등 농식품 산업의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종합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7개 전시·체험관(우수농업기술관, 국유특허 전시관, 스마트팜 전시관, 기후변화대응관, 건강·미용·식품관, 농기계·농자재관, 창업관)에 110여개 업체 250개 부스가 참가한다.
우수농업기술관에는 재단의 미션과 비전을 비롯해 고객들이 주요 업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웹툰, PDP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소개한다. 또 재단 창립 이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양한 특허기술들을 실용화한 성과물과 종자 관련 우수 품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유특허 전시관은 재단의 주 임무인 국유특허기술의 신속한 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시스템과 매뉴얼이 소개된다. 스마트팜 전시관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농업용 로봇을 비롯해 미래 농업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업체들과 제품을 소개한다.
이밖에 기후변화대응관, 건강·미용·식품관, 농기계·농자재·종자관, 창업관에는 이제까지 부문별로 재단과 같이 성장해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업체, 창업성장 지원 업체, 기술금융 지원 업체 등이 각자 부스에서 전시·체험 형식으로 참여한다.
농식품 기업 구인·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한마당’도 열린다. 농식품 기업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재단 및 우수 농식품 기업의 채용부스 운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일반 관람객과 농식품 관련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특설무대에서는 현장에서 신청한 제품을 경매·할인 판매하는 ‘오늘의 팜 홈쇼핑’을 진행하며 그 중 인기 상품은 유명 유튜버를 통해 유튜브 채널로 동시에 홍보를 추진한다.
채소를 이용해 직접 악기를 만들고 체험하는 ‘팜 콘서트: 채소악기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매칭 행사는 전 세계 10개국 50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희망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제품 수출 매칭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식품 분야 무역상사의 전문가를 초빙해 해외 진출에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전문가를 초청해 국가별 수출전략 세미나도 열어 수출에 관심이 있는 업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혁신적인 농생명 산업의 실용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 및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에 주어진 미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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