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도 대기환경개선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기환경개선 실천방안에 대한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중장기 대기질개선계획을 수립, 2025년 미세먼지(PM-10) 30㎍/㎥, 초미세먼지(PM-2.5) 20㎍/㎥ 달성을 목표로 발전시설, 제조사업장, 이동배출원, 건강 등 8개 분야 2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기환경개선 5개년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할 미세먼지 감축 목표와 세부 실천과제 등이 포함된 중기 계획이다.
종합계획안은 국가 및 지역환경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대기질 달성목표를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PM-10) 40㎍/㎥, 초미세먼지(PM-2.5) 20㎍/㎥까지 줄이기로 정했다.
2016년 기준 대기질 농도는 미세먼지(PM-10) 48㎍/㎥, 초미세먼지(PM-2.5) 28㎍/㎥ 수준으로 향후 5년간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각각 8㎍/㎥씩 줄이는 것이 목표다.
충남도는 이같은 대기질 목표 달성을 위해 총 1,528억원을 투입, 6개 분야 16개 세부 실천사업을 추진한다.
6개 분야는 ▦통합적 대기관리체계 구축 ▦다각적 사업장 배출관리 ▦이동 배출원 관리 ▦생활주변 오염관리 사각지대 해소 ▦유해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안전관리 ▦과학적 대기환경관리 등이다.
16개 세부과제는 ▦민간 대기측정망의 통합 운영 ▦중형사업장으로 자발적 감축 확대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도입 ▦스마트 실내공기 측정기 보급 ▦석탄발전 먼지 배출량 평가 등이다.
충남도는 이번 용역결과를 반영해 대기환경개선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될 중장기 대기질개선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대기환경개선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생존이 걸려 있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기개선 사업을 발굴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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