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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종의 기원' 미국판 펭귄북스에서 출간

소설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영문 제목 : The Good Son)’ 이 미국 최대 출판 그룹인 펭귄북스에서 5일(현지시간) 정식 출간됐다. 한국 작가로는 2013년 11월에 출간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영문 제목 : The Hen Who Dreamed She Could Fly)’ 이후 두 번째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문학작품으로는 첫 출간이다.

펭귄북스는 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의 스티븐 킹’으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서늘하고 숨 막히는 이야기 속에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The Talented Mr. Ripley)’와 윌리엄 마치의 ‘나쁜 종자(The Bad Seed)’를 만나는 즐거움”, “신뢰할 수 없는 의문의 남자 주인공과 매혹적일 정도로 뒤틀린 모자관계, 서스펜스와 정교함이 묻어나는 서사는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불온하고도 은밀하게 엿보게 만든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미국 출간에 앞서 지난 4월 ‘종의 기원’ 프랑스판이 문학 전문 출판사인 피키에(Philippe Picquier)에서 출간되었고, 영국판이 지난 5월 대형 출판사 리틀브라운(Little Brown)에서 출간되어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프랑스의 주간지인 브레망(VRAIMENT)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작가의 초판 친필 사인본만을 선주문·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골드보로 서점(Goldsboro Books)으로부터 200부의 선주문을 받아 판매 중이다.

특히 미국 ‘엘르(ELLE)’지가 선정한 “올 여름 꼭 읽어야 할 32권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weekly)’가 뽑은 “금주의 신간(PW Picks) 16”, ‘크라임리즈(crimereads)’ 선정 “6월 추천 신간 10”에 연이어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종의 기원’ 의 해외 판권은 현재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6개국에 수출되었으며 프랑스·영국에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 출간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공식 출간일인 6월 5일 이전에 사전 주문만으로 초판이 모두 소진되어 향후 판매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펭귄북스는 ‘종의 기원’ 미국판 출간을 기념하여 6월 16일(토) 오후 3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국내 독자를 위한 작가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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