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남구의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재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가 다양한 취업 지원을 하지만, 직무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강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직업계고 교장은 “고졸취업을 활성화하려면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발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병역의무 때문에 생기는 기업의 고졸자 채용 기피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수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고졸 인력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는데 이런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며 “취업 이후에도 학습 기회를 쉽게 얻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교육은 급변하는 직업 세계에 개인이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자체, 산업계가 협력하고 중·고교 직업교육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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