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은 책과 예술작품으로 만든 문화·예술공간인 ‘어린이 예술도서관’을 미술관 내에 조성하고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어린이 예술도서관은 새로운 독서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됐다. 이곳은 을숙도 갈대밭을 창작 소재로 다룬 4,000여 권의 장서를 9개의 주제로 분류해 어린이들이 쉽게 책을 찾아보고 책에 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미술관 전시와 예술작품의 주제를 탐색하는 전시회 연계 ‘기획서가’와 어린이 아트투어 프로그램 ‘아트트랙’, 주말 가족 창작 워크숍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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