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부부시장에 진성준(51·사진)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을 보좌해 서울시정을 이끌어갈 신임 정무부시장에 진성준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지방정무직공무원이다.
19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진 내정자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거치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 감각을 갖춘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민생과 현장 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진 내정자는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며 서울시는 청와대의 사직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임용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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