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첫 협동조합형 임대아파트 ‘위스테이 별내’ 견본주택 개관

시세 80% 저렴한 임대료…8년 이상 거주

공유부엌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만 19세이상 무주택자 신청 가능

총 491가구 중 368가구 입주민 모집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위스테이(WE STAY)’가 입주민 모집을 시작한다.

사회혁신기업 더함은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 들어설 ‘위스테이 별내’의 견본주택을 서울 명동에 28일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더함 양동수 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박상우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재광 사장,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등 사업 관계자와 위스테이 별내에 거주하게 될 조합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스테이 별내는 남양주 별내동 A1-5블록에 전용 60㎡ 86가구, 74㎡ 252가구, 84㎡ 153가구 등 중소형 아파트 491가구로 조성되며, 완공 및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 대비 약 80% 수준이다. 전용 60㎡(24평형)의 경우 입주 시 보증금 2억 1,000만 원을 내면 10만 원의 임대료로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다.

지난해 사회적경제조직 및 비영리기관 경험자를 대상으로 1차 조합원 123세대(총 조합원의 25%)의 모집을 완료했으며, 이번 견본주택 개관을 기점으로 일반공급 48%와 특별공급 27%(신혼부부, 청년, 고령층 등 정책지원계층 25%, 재능기부자 2%)에 해당하는 368세대의 2차 조합원 모집을 진행한다. 무주택자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위스테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협동조합형 아파트로 입주민 스스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 아파트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다. 사회혁신기업 더함이 사업주관자로서 사업 전체를 주도하고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시공사·자산관리회사·건축설계회사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개발한다.

일반 아파트 대비 약 2.5배 면적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들 스스로 커뮤니티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주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위스테이가 지닌 차별점 중 하나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시설로는 공유부엌 및 어린이 책놀이터를 포함한 커뮤니티 까페, 취미생활을 함께 나누는 크리에이티브 까페, 다목적도서관, 헬스케어센터 등이 있다.

더함 양동수 대표는 “위스테이 견본주택은 단순히 주거 공간을 재현해 놓은 주택전시관이 아닌, 입주민들이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날 수 있는 ‘커뮤니티하우스’의 역할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위스테이의 조합원 모집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더함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자 사회혁신기업이다. 6월에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제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성장단계별로 사회적경제 조직에게 법률지원을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법센터’와 더불어 ‘사회적부동산 프로젝트 추진단’을 운영하며 2016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위스테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더함이 추진 중인 위스테이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491세대와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539세대 등 두 곳이다.

특히 견본주택도 조합원 커뮤니티 공간이자 일반 시민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할 이 공간은 ‘커뮤니티하우스 마실’로 이름 지어졌다. 주소는 서울시 중구 명동1가 1-1번지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