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최근 경북도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경북 상주에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농업인이 참여하는 분양형 생산시설단지를 비롯해 청년 보육실습농장,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연구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농업인·기업·연구기관의 다양한 기능을 집적화해 농촌에 청년을 유입시키고, 농업 전후방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부지를 마련하고, KT는 사물인터넷과 데이터 축적·분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팜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스마트팜 기술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및 실증연구를 수행한다. 롯데마트는 유통여건에 맞는 스마트팜을 구현하고 품질보증 등에 참여한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경북이 혁신밸리 유치를 넘어 ’스마트팜 1번지‘로 자리잡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13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접수받아 오는 2022년까지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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