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블록체인 기반 공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제언’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차원의 블록체인 도입 방안으로 △블록체인 거버넌스로 변화하기 위해 주민참여 정책실험 추진 △블록체인 기술 적용분야를 스마트도시 영역으로 확대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민간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등을 제안했다.
배영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중앙정부는 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정책 제안과 의사결정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정책실험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는 실현 가능한 영역을 발굴해 소규모라도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비교 가능한 사례를 축적해 정책적 타당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시장의 활성화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및 시범사업에 약 14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