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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려욱 제대로 '천군만마' 얻은 슈퍼주니어…기대되는 2018년

슈퍼주니어 려욱/사진=연합뉴스




군복무를 마친 려욱이 합류한 슈퍼주니어가 점차 완전체 형태를 갖추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려욱은 10일 오전 충북 증평군 육군 37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마쳤다. 2016년 10월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려욱은 이후 37사단 본부근무대 군악대로 자대배치를 받아 21개월간 성실히 군복무를 이행했다.

이날 전역 행사에는 국내외 400여 명의 팬들은 물론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시원, 동해까지 참석해 려욱의 제대를 반겼다. 려욱은 강인, 이특, 김희철, 시원, 동해, 성민, 신동, 은혁, 예성에 이어 멤버 중 열 번째로 군복무를 마친 멤버가 됐다.

려욱은 “잊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기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에게 특별하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는 소감을 남겼다.

려욱의 제대로 슈퍼주니어 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신곡 ‘블랙 수트(Black Suit)’로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을 당시 슈퍼주니어는 논란으로 인해 자숙 중인 강인, 성민, 시원에 이어 려욱, 규현이 군복무로 빠지면서 데뷔 인원의 절반 수준인 6명이 활동에 나서야 했다.

지난해 11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출연에서도 “멤버가 다 나온게 맞냐”는 MC들의 질문에 “저희는 반전체다”라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을 정도.



여기에 희철 역시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안무 상당수를 소화하기가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리더 이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블랙 수트’에 이어 ‘로시엔토(Lo Siento)’ 활동까지 펼치며 건재함을 보여줬던 슈퍼주니어지만 다인원의 이점을 활용했던 히트곡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공백이 아쉬움이 남았던 것도 사실.

그래서 슈퍼주니어에게 려욱의 합류는 천군만마와도 같다. 슈퍼주니어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 K.R.Y’로 활동한 규현, 예성과 함께 슈퍼주니어 보컬 축을 담당하는 멤버 려욱의 합류는 단순히 멤버 수 부족을 해결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 완성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려욱 역시 이날 전역 행사에서 “병장 김려욱에서 슈퍼주니어 김려욱으로 돌아왔다. 군악대에서 노래를 많이 했는데, 이제 슈퍼주니어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려욱은 쉼 없이 바로 복귀한다.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팬미팅 ‘리턴 투 더 리틀 프린스(Return to the little prince)’를 개최해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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