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 미니시리즈 ‘열두밤’의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채널A ‘열두밤’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로 한승연과 신현수가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장현성과 예수정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가세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대전 스튜디오 큐브 ‘열두밤’ 세트장에서 드라마의 무사 촬영과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승연, 신현수, 장현성 등 배우들과 정헌수 감독을 비롯한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배우들은 차례로 재배를 올리며 ‘열두밤’의 성공과 촬영 현장의 안전을 기원했다.
한승연은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끝날 때까지 열정을 불태우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수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열두밤’이 지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열두밤’이 지났을 때 그 밤들이 행복하게 기억되길 바란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외쳐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장현성은 “많은 분들이 참여한 것을 보니 맘을 다잡게 된다. 세트 촬영이 이제 시작인데 세트에서 고사를 지내는 것이 의미가 있다. 안전하게 촬영을 마무리했으면 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유준홍, 김범진, 한지은, 황소희, 김이경, 황재원 등도 재배에 참여했다. 이어 촬영감독, 조명감독, 분장·미용·의상·소품 스텝과 드라마에 참여하는 채널A 제작·연출 스텝 등도 차례로 절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정헌수 PD가 축문을 낭독한 후 축문을 태우면서 모두의 박수 갈채로 고사가 마무리됐다.
제작진 측은 “시청자들에게 작게나마 일상에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밤낮 없이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열두밤’은 9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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