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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역시 '황금세대'...벨기에, 잉글랜드 꺾고 3위

6승1패...역대 최고 성적

벨기에 대표팀 에당 아자르(왼쪽)가 15일 러시아월드컵 3·4위전을 승리로 이끈 뒤 대표팀 코치인 티에리 앙리의 얘기를 듣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신화연합뉴스




‘황금세대’ 벨기에가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로 2018러시아월드컵을 마무리했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전반 4분 토마 뫼니에(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터진 에당 아자르(첼시)의 쐐기골로 2대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1986멕시코월드컵에서의 4위를 넘어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6승1패의 벨기에는 6승을 거두고도 우승하지 못한 역대 4번째 팀이 됐다. 조별리그 3전 전승에 16강에서는 일본에 0대2로 뒤지다 3대2로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더니 8강에서 브라질을 2대1로 눌렀다. 4강에서 프랑스에 0대1로 진 게 유일한 패배다. 앞서 1974년의 폴란드(3위), 1990년의 이탈리아(3위), 2010년의 네덜란드(준우승)가 6승을 하고도 우승까지 가지 못했다. 돌아보면 벨기에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를 1대0으로 이겨 G조 1위로 올라간 게 아쉬울 만하다. 2위로 올라갔다면 브라질·프랑스를 피해 상대적으로 수월해 보이는 콜롬비아·스웨덴·크로아티아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선제골 주인공 뫼니에는 이번 대회 벨기에의 10번째 득점 선수다. 월드컵에서 한 팀의 득점 경험은 10명이 최다 기록이다. 1982년 프랑스, 2006년 이탈리아가 10명의 득점자를 배출했다.

후반 막판 케빈 더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아 세련된 드리블과 마무리로 득점한 벨기에 주장 아자르는 경기 MVP에 뽑혔다. 이번 대회 3골 2도움을 올린 아자르는 총 40회의 드리블 돌파를 기록, 경기당 6.7회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드리블 돌파 성공률은 74%가 넘는다. 2014브라질월드컵 2도움을 더해 월드컵 통산 기록을 3골 4도움으로 늘렸다.

1966년이 유일한 월드컵 우승인 잉글랜드는 1990년 4위에 이어 팀 역대 공동 2위의 성적을 낸 데 만족해야 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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