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초복을 맞이하면서 백종원이 소개한 삼계탕 맛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삼계탕 맛집으로 대전의 ‘금성 삼계탕’을 소개했다. 이 집의 메뉴는 삼계탕 하나뿐이며 닭 속에 찹쌀밥이 없고 대추, 인삼, 마늘만 있다.
백종원은 “삼 향이 강한 데 비해 삼의 맛이 강하지 않다. 밥을 따로 끓여 국물이 걸쭉하다.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다. 닭도 일반 닭이 아니라 삼계탕용 닭이다”고 평가했다.
백종원이 꼽은 두 번째 맛집은 종로 중림동 ‘닭한마리 칼국수 원조집‘이다. 닭한마리 외에 칼국수 사리와 직접 빚은 만두 사리를 넣어 다양한 먹을 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국물 부심 가질 만하다”며 수제 만두의 맛에 호평했다.
이와 함께 홍대 ‘다락투’도 그가 꼽은 맛집으로 주목 받는다. 홍익 대학교 앞에서 48년간 전통을 이어온 닭곰탕 맛집이다. 백종원은 “닭곰탕이 든든한 보양식을 찾을 때 좋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군산의 37년 전통의 ‘녹두 삼계탕’ 가게인 ‘운정식당’이 백족원이 꼽은 식당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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