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에 엿새째 이어지던 열대야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시민들이 모처럼 더위를 잊은 채 잠들었다.
1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은 강릉 23.2도, 삼척 22.9도, 양양 22.4도 등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약 3∼5도나 떨어졌다.
강릉과 양양은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그러나 낮부터는 다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33∼35도, 산지 30∼33도, 동해안 34∼3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이보다 조금 높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도 예측된다.
현재 강원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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