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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우스헬퍼' 이지훈, 서브병 유발하는 '코믹+스윗 로맨스'

사진=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방송 캡처




배우 이지훈이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코믹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이색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능력 있고 따뜻한 변호사 ‘권진국’ 역의 이지훈이 극중 상아(고원희 분)와의 첫 데이트 준비 과정부터 데이트까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재미를 선사한 것.

지난 18일 방송된 9, 10회에서 진국은 상아의 한정판 재킷 보상에 대한 답례로 식사 약속을 받아냈고, 전날 밤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포털 사이트에서 ‘첫 데이트룩’, ‘첫 데이트 말실수 하지 않는 방법’을 검색하고, ‘감정을 너무 드러내지 말고 담백하고 쿨하게, 시크하게’ 라며 데이트 할 때의 말투를 공부하듯 정리하는 모습으로 연애 숙맥의 허당미를 발산해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 냈다.

다음 날, 식사 자리에서 진국은 상아에게 “변호사님 말고 진국씨 라고 불러주시면 안될까요?”라며 “사무실에서도 변호사님으로 불리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이렇게 미인 분께서 변호사님이라고 불러주시니까 긴장된다” 면서 담백하게 호감을 표현했다. 상아가 알겠다며 이름을 불러주자 쑥스러운 듯 시선을 떨구면서도 환하게 웃어 보여 둘 사이 핑크빛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처럼 이지훈은 부드러움과 진지함,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로 ‘당신의 하우스헬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아의 상상 속 ‘백마 탄 왕자님’ 버전의 진국과 다영(보나 분)의 기억 속 ‘고시촌에서 막 나온 것 같은 변호사’ 진국, 그리고 상아 앞에서는 쑥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연애 숙맥 스펙 종결자’ 진국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에 시청자들은 극중 이지훈의 로맨스 향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방송 직후 “이지훈 너무 훈훈함. 보기만 해도 미소 짓게 되는 캐릭터”, “진국씨 한마디에 쑥스러워 하는 모습 귀엽네”, “이지훈 로맨스 비중 늘려주세요” 등의 반응이 각종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하석진, 보나, 이지훈, 고원희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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