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화곡동 어린이집 사고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19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숨쉬기가 힘드네요. 애를 재우려고 이불을 덮고 올라타다니 진짜 너무 무섭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어떻게 이런일이”라며 “제발 제발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라는 글과 함께 화곡동 어린이집 사망 사고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앞서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8일 11개월 된 남자아이를 재우는 과정에서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보육교사 김모(59·여) 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조사에서 김 씨는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 억지로 잠을 재우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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