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미니 7집 ‘ONE & SIX(원 앤 식스)’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2일 방영된 SBS 인기가요에서 미니 7집 ‘ONE & SIX’의 타이틀곡 ‘1도 없어’ 무대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지난 2일 ‘미니 7집 ‘ONE & SIX’을 발매하고, 신곡 ‘1도 없어’로 돌아온 에이핑크는 3주간 음악 프로그램 및 예능, 라디오 등 방송 활동과 팬 사인회, 팬미팅 등을 이어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활동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3주간의 활동이 오늘부로 끝이 났네요.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어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에이핑크가 아직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그룹이라는 걸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기도 했고, 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단 욕심과 용기가 생기는 활동이었어요”라며 이번 활동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에이핑크는 이번 음반을 통해 ‘청순돌’에서 강렬하고 성숙한 콘셉트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에이핑크의 변화를 집중 조명하며 새로운 시도를 극찬하기도 했다. 에이핑크는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1위를 차지하고, 소셜 50차트에 첫 진입을 이루며 데뷔 이래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 에이핑크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1도 없어’로 발매 당일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 에이핑크는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여러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 총 5관왕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에이핑크를 향한 해외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1도 없어’는 지난 3일 기준 일본을 비롯해 프랑스, 포르투갈, 호주, 싱가포르,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했으며,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2700만뷰를 돌파해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최근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중화권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8년차에 접어든 에이핑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 새로운 성장을 이루며 바람직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의 행보를 보였다. 에이핑크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변화와 성장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에이핑크는 오는 8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지에서 ‘2018 Apink Asia Tour(2018 에이핑크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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