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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촌철살인' 발언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사나"

사진=연합뉴스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촌철살인’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김어준은 23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노회찬 의원이 오랜 시간 고정적으로 출연했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그를 애도했다.

앞서 노회찬 전 원내대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촌철살인 논평을 주로 맡아, 매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노 전 원내대표는 과거 방송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반대하는 파가 생기자, “동네 파출소 생긴다고 하면 동네 폭력배들이 싫어하는 것과 같다.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사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김어준은 오늘(24일) 방송서 노회찬 의원의 촌철살인 멘트를 언급했다. 그는 “이 정도로 정치적 비유를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 단순히 정치인이 아닌 친구를 떠나보낸 마음으로 그를 추모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자택인 중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드루킹 측으로부터)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대가도 없었다”고 남겼다. 이어 “나중에 알았지만, 자발적인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누구를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 부끄럽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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