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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사랑’ 마녀 3인방, 일생 최대 위기… 건물 임대료부터 실연의 상처까지

/사진=‘마녀의 사랑’ 방송 캡처




MBN ‘마녀의 사랑’의 ‘국밥 마녀 3인방’ 초홍(윤소희 분), 예순(김영옥 분), 앵두(고수희 분)에게 국밥집을 비워야 하는 위기가 닥쳤다.

26일 방송에서 ‘국밥 마녀 3인방’은 국밥집의 건물주라고 주장하는 성태(현우 분)의 갑작스런 방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성태는 각종 서류를 들이밀며 국밥집을 당장 비우라고 하더니 “건물에 있고 싶으면 보증금 1억에 월세 2000만원을 내라”는 청천벽력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평화롭기만 했던 마녀들의 삶이 일순간 등골 휘는 인간들의 고단한 삶으로 변했다. 50년 동안 문전성시의 국밥집을 운영했지만 저축금 하나 없던 마녀들은 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아 다녔지만 모두 거절 당했다. 급기야 사채업자에게까지 찾아가지만 조롱만 받고 쫓겨났다. 그러다가도 마녀들은 사채업자에게 주먹을 날리고 강제 짜장면 세수를 시키는 등 반격을 가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로 인해 초홍은 실연의 아픔을 겼는다. 초홍은 은행원 남자친구 최민수(최태환 분)에게 1억 대출을 부탁했지만 민수는 거절한다. 사실 민수는 초홍의 재력을 보고 의도적 접근을 했고, 이후 민수는 족발집 송여사(정영주 분)와 바람을 피운다. 그 장면을 목격한 초홍이 충격에 빠졌다. 앞서 예순이 인간의 배신으로 마력을 잃게 될 수 있다며 경고 했기 때문에 초홍의 안위에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그 가운데 우연히 초홍을 보게 된 성태는 어딘가 신경 쓰여 그녀 뒤를 쫓았다. 성태가 초홍을 찾았을 때 초홍은 만취 상태였고, 초홍은 “인간들은 왜 그래”라며 술주정을 벌였다. “넌 인간 아니야?”라는 성태의 반문에 초홍은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요. 내가 마녀라는 거”라고 충격 고백해 성태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초홍이 뒤로 자빠지며 잠들었고, 초홍을 업는 성태의 모습이 설렘을 자극시켰다.

엔딩에서는 성태가 초홍을 업고 가던 중 꺼진 가로등이 하나씩 켜지는 마법 같은 일을 일어났다. 이에 미묘하게 달라진 성태의 눈빛이 초홍의 정체를 의심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MBN ‘마녀의 사랑’은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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