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폭행으로 논란을 빚은 그룹 마스크 멤버 에이스가 팀을 탈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스크의 에이스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후 사정과 제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며 “그렇지만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당시 저를 말리는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5개월간 사과 한번 없이 잠적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며, 공백 동안 모든 책임을 지고 팀 탈퇴를 비롯한 회사 계약을 해지, 경찰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에이스는 ‘난 나락에 떨어져 있어’, ‘아니 날 보기 싫다고 말하는 널 위해 난 알아서 짐싸’라는 가사가 담긴 곡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26일 마스크 치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멤버로부터 폭행을 당했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었다.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해당 멤버를 에이스로 지목했고, 그 역시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폭행을 인정했으나, 치빈의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반박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에이스의 글이 게재된 이후 치빈은 다시 “저는 결코 팀에서 나가달라 한 적이 없다”며 “악수를 먼저 청한 것은 나였다. 일방적 폭행인 것처럼 이라고 적었지만, 폭행 아닌 상해 진단이 나왔다”고 에이스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스크는 2016년 미니앨범 ‘스트레인지(Strange)’로 데뷔한 8인조 그룹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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