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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성리대전' 첫 완역본 출간

학고방 ‘성리대전’ 완역본./사진제공=학고방




중국 송나라 성리학설을 집대성한 ‘성리대전’(性理大全) 완역본이 나왔다. 지금껏 성리대전 일부가 번역된 적은 있으나 완역은 처음이다.

도서출판 학고방은 성리대전 완역본 10권을 오는 10일 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윤용남 성신여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이끄는 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사업단이 2010년 9월부터 5년간 번역했으며, 3년에 걸친 교정과 편집 작업 끝에 책이 나왔다.



성리대전은 명나라 영락제(재위 1402∼1424)가 지시해 학자 42명이 1415년 펴낸 학술서다. 원서는 70권으로 구성됐다. 25권에는 송대 학자의 저술을 수록했고, 나머지 45권에는 13가지 주제 아래 학설을 분류해 실었다.

출판사 측은 조선 세종이 성리대전을 본 뒤 유교 국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경연에서 신하들과 함께 공부하고, 인쇄와 보급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또 세종이 성리대전에서 애민 정신, 한글 창제, 아악(雅樂) 정리, 오례의(五禮儀), 천문지리, 통치체제에 관한 모티프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전권 분량 5,826쪽, 세트 가격 80만원.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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