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내 호텔 브랜드 서비스 레지던스인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홍콩, 하와이를 넘어 미국 동서부지역까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부지역인 뉴욕과 서부지역인 샌프란스시코 현지에서 펼친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하와이에 이어 미국 동서부 고액 자산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7월 24일 뉴욕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7일부터 29일, 3일간 샌프라시스코에서도 사업설명회를 펼쳤다. 두 곳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갖는 고급 주거상품에 대한 가치와 해외에서의 상징성 등을 설명하며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
뉴욕 사업설명회는 미국 동부지역 최대 코리아타운이 자리잡고있는 플러싱에서 진행되었다. 고액 자산가 한인교민 25명을 초청해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시그니엘 레지던스 투자가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뉴욕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한인교민 대부분이 한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았으며, 한국에 방문해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직접 둘러보고 싶다는 반응이 많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업설명회 관계자는 “이미 뉴욕에서는 ‘원57 레지던스’ 등 유명 브랜드 호텔서비스 레지던스가 고급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혀 있어,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도는 상당히 높았으며, 호응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한 나라의 랜드마크를 소유한다는 상징성과 고소득층들만이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이라는 가치가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샌프라시스코에서 열린 ‘2018 월드옥타 제15차 미서부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2018 InspireCon)’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월드옥타(OKTA)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영문약자로 해외 최대 한인경제네트워크이며, 전세계 74개국 147개지회 3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옥타 차세대 무역스쿨에는 미 서부지역 옥타 지회장과 무역 성공인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상품성과 가치를 알렸다.
흥미를 보였던 한인교민 김모씨(45세)는 “예전부터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대해 정보를 들었고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흥미가 더욱 생겼다”며 “일반 빌딩이나 아파트가 아닌 랜드마크를 소유한다는 희소성 때문에 향후 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샌프라시스코와 LA 등에 다수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지만, 여태껏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같은 고급 주택은 소유해본 적이 없었는데, 비용도 미국이나 유럽 고급 주택 보다 저렴해 이 참에 구매의사를 갖고 한국에 방문해 알아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분양관계자는 “홍콩과 하와이에 이어 뉴욕과 샌프라시스코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도 성황리에 마쳤고, 이들 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자산가 및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외 계약자를 위한 글로벌마케팅 전략도 지속적으로 진행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근 CNN광고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프로젝트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해외계약자는 F5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영주권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며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