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은 면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터키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속해서 협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양국 간 군사교육교류, 군 고위급 회의 등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또 방산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귤레르 총사령관은 한국은 터키에서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등 매우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군 간 교류협력의 확대·발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방산분야 협력도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7일 앙카라에 있는 한국전 참전공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하고 터키군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터키는 6·25전쟁에 연인원 2만 1,212명이 참전해 966명이 전사하고 1,155명이 다쳤다.
송 장관은 8일에는 이스탄불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22명과 후손들을 포함한 100여 명을 오찬에 초청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참전용사 8명에게 참전용사상을, 2명에게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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