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야기’의 북상으로 폭염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0일 기상청은 태풍 야기가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태풍 야기는 북북서쪽으로 북상하다 15일 북한 함경도 신의주 인근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태풍 야기가 예상 경로를 벗어나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거나 중국 동쪽 해안이나 내륙 쪽으로 기울어질 시 폭염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다.
관련기사
이에 기상청은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야기’의 예상 진로를 더 분석한 뒤 이날 오후 구체적인 예보를 내놓을 계획이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