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가 15일 금강산을 방문한다. 상봉 행사는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통일부는 14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 18명이 내일(15일) 7시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금강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선발대는 단장인 이종철 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비롯해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상봉행사가 이뤄지는 숙소와 연회장 등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상봉 일정과 숙소·행사장 배치, 이동 경로 등 세부 사항을 북측과 최종 조율한다.
통일부는 “특히 이번 상봉은 행사 기간이 혹서기인 점을 감안해 이산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의해 상봉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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