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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한국 돌아온 '파울루 벤투' 감독은 누구?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월드컵을 준비할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새 감독을 발표할 예정으로, 벤투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판곤 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 8일 유럽 출장에 나선 김판곤 위원장은 벤투 감독,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3) 전 아틀레티코 감독 등과 협상을 벌인 끝에 벤투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신임 감독은 다음 달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맡게 된다. 27일 발표 예정인 9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도 출전해 박지성에 결승골을 허용, 0-1 패배한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 감독을 시작으로 스포르팅 리스본 등을 지휘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당시 포르투갈을 4강에 올리기도 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김판곤 위원장이 새 감독 자격요건으로 제시했던 ▲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 및 대륙간컵 우승 ▲ 세계적인 리그 우승 등 선임 기준에도 부합한다.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 감독을 지낸 경험도 있어 아시아 축구를 경험해 이해도도 높다.

한편 벤투 신임 감독은 조만간 입국해 9월 A매치를 위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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