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1등작을 포함해 이번 공모전 당선작 8편을 20일 공개했다. 공모전에는 각계 각층에서 총 26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2018 차별없는일터지원사업 자문단’ 등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재단측은 “독창성, 명료성, 적합성, 친근성 등을 종합적 고려하여 1등(1명), 2등(2명), 입선(5명)으로 총 8편을 선정했고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차별없는일터지원사업 캠페인을 비롯하여 비정규직 차별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의 2등은 “차별 없는 일터, 차별 없는 행복”“똑같이 존중받는 일터, 다같이 행복한 삶터” 등 두 슬로건이 뽑혔다. 입선에는 “차별은 없게, 기회는 같게, 행복은 높게”“차별 없는 일자리, 행복 머물 제자리”“차별없는 일터, 보람있는 꿈터, 함께 만드는 삶터”“함께하는 평등한 일터, 가치있는 공정한 미래”“차별을 빼고(-) 공정을 더하면(+) 능률은 곱이되고(×) 행복은 나눠져요(÷)” 등 다섯 작품이 선정됐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슬로건 공모는 비정규직 차별문제에 대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노사발전재단은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차별없는 일터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