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준우승팀인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0)를 기록, 사우디아라비아(승점 4·골득실·0)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F조 1차전에서 미얀마와 1-1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이란에 0-3으로 완패하며 탈락 위기에 빠졌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북한은 2002년 대회부터 5회 연속 16강에 진출, 오는 24일 방글라데시와 대결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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