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화제다. 역사적인 현장의 생중계는 KTV 국민방송과 지상파에서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KTV 국민방송은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이뤄지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TV와 SNS를 통해 특별 생방송으로 전한다고 밝혔다.
KTV는 본격적인 상봉이 이루어지는 오후 4시 특별 생방송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상파에서는 SBS에서 이산가족 상봉 생중계가 방송된다.
한편, 8·15계기로 열리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20일 오후 3시 북한 금강산 면회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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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상봉에 들어갔다.
분단 이후 만날 수 없었던 남북의 가족이 65년 만에 재회한 것이다.
이번에 북에 있는 자녀를 만나는 이산가족은 7명이다. 형제·자매와 재회하는 이들이 20여 명이며, 조카를 비롯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3촌 이상의 가족을 만나는 이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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