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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시마론 일본 상륙..1000mm ‘물폭탄’ 비상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23일 일본 도쿠시마(德島)현 남부 지방에 상륙, 일본 서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교통에 차질이 생기고 피난 권고가 내려지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부 지역은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을 이미 받은 뒤 다시 시마론 영향권에도 들어 최대 1000㎜의 비폭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시마론은 23일 오후 9시께 현재 시코쿠(四國) 지방 도쿠시마현에 상륙한 뒤 시간당 35㎞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65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초속) 40m, 최대 순간풍속 55m의 위력을 갖췄으며 중심에서 동쪽 110㎞와 서쪽 70㎞ 이내에서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 97㎜, 나라(奈良)현 일부 지역에서 51㎜의 폭우가 각각 내렸으며 미에(三重)현 구마노(熊野)시의 하천은 범람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특히 시코쿠와 도카이(東海) 지역의 경우 이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0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며 누적 강수량이 400㎜를 넘는 곳도 있어서 시마론에 의한 비까지 포함하면 강수량이 1000㎜를 넘는 곳도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태풍으로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간사이(關西) 지방과 시코쿠 지방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346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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