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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최고 시청률 8.2% 기록…지성, 한지민 향한 절절한 고해성사

사진=tvN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아는 와이프’의 시청률이 순항하고 있다.

24일 시청률 집계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방송된 ‘아는 와이프‘의 전국 시청률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시청률은 8.2%였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2%, 최고 4.9%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된 ‘아는 와이프’ 에서 주혁(지성 분)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준 지하철 의문남을 다시 만났다. 주혁은 그에게 “내가 잘못했다. 과거로 다시 돌아가게 해 달라”며 애원했지만 그에게선 “잘못 거슬러 오른 운명도 운명.남자답게 행복이나 빌어줘라”는 얘기만 돌아올 뿐이었다.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혁은 한없이 부족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뒤늦게 후회했다. 그는 이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우진(한지민 분)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결심했다.

한편 돌아온 우진 아버지의 기일, 우진 엄마(이정은 분)는 제사를 앞두고 사라졌다. 우진은 인식표까지 두고 사라진 엄마를 찾아 하루 종일 고군분투 했지만 흔적도 찾지 못했다. 주혁은 과거에는 한 번도 챙기지 못했던 우진 아버지의 기일이 신경 쓰여 몰래 우진의 집을 찾았다가 엄마가 사라졌음을 알게 됐다.



그는 밤새 무너져 내리는 우진의 곁을 지키며 함께 엄마를 찾아다녔고, 결국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봉사활동을 다녔던 무료 급식소에서 우진의 엄마를 찾을 수 있었다. “장모님”이라고 다가가 눈물까지 글썽이는 주혁을 보며 우진도 뭉클해했다.

하지만 혜원(강한나 분)은 달라진 현재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로 떠올랐다. 우진의 엄마가 주혁을 “차서방”이라고 부르는 것을 듣게 된 혜원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주혁의 네비게이션 목록과 블랙박스에 담긴 주혁과 우진의 대화를 확인했다. 주혁과 우진을 둘러싼 모든 상황을 눈치채고 분노한 혜원이 주혁의 달라진 운명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tvN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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