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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金' 김서영, "수영하면 박태환…김서영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값진 금메달을 안긴 김서영이 소감을 밝혔다.

25일 김서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김서영은 “아시안게임은 즐기면서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결과도 좋게 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서영은 “접영, 배영은 페이스가 빠른 편이다. 운동을 하면서 좀 더 속도를 올렸다”며 “자신감있게 한 것이 기록에서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버겁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서영은 “어제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이상하게도 믿기지 않더라”며 “지금 생각나는 수식어는 없다. 수영하면 박태환 오빠를 생각하는데 김서영도 있다고 기억되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서영은 지난 24일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로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남자 자유형 100m·200m·400m)과 정다래(여자 평영 200m) 이후 8년 만이며, 1982 뉴델리 대회에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개인혼영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여자 개인혼영 종목에서 36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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