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최근 미래도시연구센터(FOIC)와 오픈 이노베이션 빅데이터 센터(OIBC)를 개소했다.
27일 포스텍에 따르면 FOIC는 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연구와 협력을 전담하고 OIBC는 빅데이터를 수집·관리해 교육과 연구, 창업 등에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FOIC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건설과 운영 솔루션 산업을 선도할 지능형 도시혁신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도시가 이미 갖고 있는 인프라나 공간에 최소한의 설비나 소프트웨어를 설치, 스마트시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FOIC 아래에 설치된 OIBC는 산업경영공학과, 기계공학과, 생명과학과 등 8개 학과로 구성됐다. 현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력에너지 수요 예측 및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전력 수요와 발전을 예측해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재난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FOIC가 중심이 돼 미래 도시 구축과 관련된 기업과 연구소를 포항에 유치,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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