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의 원작자 주호민이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중인 웹툰 작가 4인방 중 ‘신과함께’ 관객수가 0명이라는 소식에 쓴 웃음을 지어야 했다.
‘신과함께’는 최근 누적관객수 1000만을 넘어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4위에 올랐다. 그러나 정작 원작자 주호민과 함께 SBS플러스 지역 축제 탐방 예능 프로그램 ‘쌩리얼 야매 놀이단 축제로구나(이하 축제로구나)’에 출연중인 절친 멤버 김풍, 이말년, 심윤수 등은 촬영장에서 모두 ‘신과함께’를 관람하지 않았다는 ‘비보’를 전했다.
화천 토마토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함께 이동하던 멤버들은 “첫 날 130만을 돌파하고 그 다음날 200만을 넘겼다. 미친 기록이다”라며 ‘신과함께’의 순항을 축하했다. “지금도 계속 카운트 되고 있는 중이다”라는 멤버들의 호들갑에 원작자 주호민은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며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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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어서 김풍은 “난 정말 시간이 없었다”며 아직까지 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고, 자신도 볼 수 없었다는 다른 멤버들의 ‘고백’이 이어졌다. “(심)윤수는 봤겠지”라는 말에 주호민은 “윤수는 1편도 안 봤다”고 말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촬영분에서 네 명의 웹툰 작가 김풍, 심윤수, 주호민, 이말년은 화천토마토축제에 참여한다. ‘축제로구나’ 화천토마토축제편은 28일(화) 밤 9시 3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 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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