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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 부인의 사랑' 첫방부터 대박, 빠른 전개로 '눈도장'

사진=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KBS2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극본 최순식, 제작 예인E&M)이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제 방송은 천방지축 여고생 ‘차달래 밴드’부 삼총사가 차진옥(하희라 분), 오달숙(안선영 분), 남미래(고은미 분)로 성장. 중년이 된 후에도 여전한 끼를 발산하며 함께 노래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이어 차진옥의 남편인 김복남(김응수 분), 오달숙의 남편 탁허세(김형범 분), 남미래의 남편 강준호(김정욱 분)가 각각의 개성과 스타일을 드러내며 등장했다.

차진옥 시어머니의 죽음을 위로하기 위해 오달숙 부부와 남미래 부부가 장례식장에서 모였다. 친구부부의 도움을 받으며 장례를 치르던 중 차진옥은 대기업 부장인 남편이 직원들을 해고하는 악역을 맡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김복남은 문상 온 해고직원들과 뜻하지 않은 충돌을 빚어 병원에 실려가는 일을 겪었다.

상을 치른 후 명문대 의대에 다니는 아들 대영(재성 분)은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통보를 했고 진옥은 “(아버지) 쓰러지는 거 보고 싶어서 그래?”라며 말도 꺼내지 못하게 했다.



한편,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한 김복남은 전무를 찾아가 조문에 대해 감사인사를 하며 차진옥이 직접 담가 챙겨준 매실청을 전달했다. 매실청을 받는 전무는 내키지 않는 표정을 보였고, 김복남을 자리에 앉히고 나서는 그가 명예퇴직 대상임을 알렸다.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은 김복남은 할 말을 잃었다.

명예퇴직 대상이 된 김복남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아들의 방황과 남편의 위기에 차진옥의 삶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 것인지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 오달숙, 남미래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드라마.

한편,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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