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 퀴어축제 아수라장, 기독교 단체 1000여명과 정면충돌

사진=연합뉴스




퀴어문화 축제장이 반대 단체의 저지로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8일 오전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인천 동구 동인천 북광장 일대에서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회 주최로 열렸다.

퀴어문화축제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의 성소수자 인권을 되짚어보고 본인들의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축제다.

그러나 축제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의 저지로 행사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오전 11시 4000여명의 퀴어축제 참가자들과 행사를 막으려는 1000여명의 기독교 단체가 충돌했다. 특히 집회를 반대하는 일부는 행사 참가자들의 입장을 막아 곳곳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



축제 반대 측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보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동성애 법제화 반대’라고 적힌 셔츠를 입고 행사장에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이에 경찰은 7개 기동중대 550명과 교통경찰관 12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각종 홍보부스 40여개가 설치돼 성 소수자 인권을 알리며 성적 다양성을 홍보하는 여러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