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호 태풍 ‘망쿳’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위치와 예상 진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상청에 따르면 망쿳은 11일 오전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몸집을 불린채 괌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경로를 조금 틀어 서진할 전망이다.
이후 13일 오후 중심기압 920 헥토파스칼로 몸집을 더 키운채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80km 부근 해상에서 진로를 다시 우측으로 조금 틀어 서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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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쿳의 예상 이동 경로를 살펴보면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청은 “4~5일 후에는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망쿳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 중 하나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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