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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3R 우승은 세이렌…양궁은 '발리에서 생긴 일' OST 부른 이현섭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3라운드에서 ‘세이렌’이 가왕 후보로 올라선 가운데, ‘양궁’의 정체는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이현섭이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푸른 바다의 전설 세이렌’(이하 ‘세이렌’)과 ‘너는 슛슛슛~ 나는 훗훗훗~ 양궁’(이하 ‘양궁’)의 3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세이렌’과 ‘양궁’이 맞붙었다. ‘세이렌’은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선곡했다. ‘세이렌’은 감정과 가창력 모두 잡은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그의 폭발적인 무대매너 역시 듣는 이를 소름 돋게 했다. 특히 노래의 끝에 강렬한 고음을 장시간 뽑아내어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양궁’은 김범수의 ‘약속’으로 가왕에 도전했다. 2라운드에서는 거친 샤우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면, 3라운드에서는 애절한 감성을 내걸고 출격했다. 그의 가슴 절절한 감정 표현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양궁은 이 무대를 통해 강렬함과 애절함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카이는 “두 사람의 실력을 비교하는 게 무의미하다. 세이렌은 과거 제가 불렀던 것보다 더욱 완벽한 ‘마지막 콘서트’를 불러주셨고, 양궁은 노래에 따라 정확한 테크닉을 구사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3라운드 결과는 ‘세이렌’의 승리. ‘세이렌’은 69표로 가왕 후보로 진출했다. 강력한 가왕 후보로 언급됐던 ‘양궁’의 정체는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파워보컬 이현섭이었다. 그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의 ‘My love’로 잘 알려졌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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